골다공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골밀도를 측정해야하는데 심평원의 보험 인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.
(1) 65세 이상의 여성과 70세 이상의 남성
(2) 고위험 요소가 1개 이상 있는 65세 미만의 폐경 후 여성
(3) 비정상적으로 1년 이상 무월경을 보이는 폐경 전 여성
(4) 비외상성(fragility) 골절
(5)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 있거나 약물을 복용중인 경우
(6) 기타 골다공증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
※ 고위험 요소
1. 저체중(BMI < 18.5 kg/㎡)
2. 비외상성 골절의 과거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
3. 외과적인 수술로 인한 폐경 또는 40세 이전의 자연 폐경
- 골밀도측정법
① DXA(이중에너지 방사선 흡수법) : 현재 국내에서는 이 방법을 많이 사용하는데 검진과 치료 효과의 추적에 유용하며, T값으로 구분하는데 T값이 –1.0이상이면 정상, -1.0 ~ -2.5는 골감소증으로, -2.5이하이면 골다공증으로 분류합니다.
② QCT : 정량적 전산화 단층촬영이 있는데 요추를 CT로 찍어서 평가하며 피질골과 해면골의 분리측정이 가능하며 골다공증의 치료효과를 판단하는 추적검사에 유리하며 단위는 g/㎤인데 80mg/㎤이하일 때 심한 골다공증으로 분류합니다.
③ QUS : 비침습적이고 경제적이며 골질을 반영하지만 정밀도가 낮아서 반복 측정 시 오차가 큽니다. 선별검사(스크리닝) 목적으로 많이 활용됩니다.
- 생화학적 지표
골흡수와 골형성의 정도를 추정하기 위하여(골교체율) 생화학적 골표지자를 측정하기도 한다.
① 골형성표지자 : 골형성의 진행을 알아보고자 할 때에는 오스테오 칼신(OC), 골특이 알카리성 인산분해 효소(BSALP) 등을 혈액에서 측정합니다.
② 골흡수표지자 : 골흡수의 속도를 추정하고자 할 때에는 데옥시피리디놀린(DPD), 아미노 말단텔로펩타이드(NTx)를 소변이나 혈중에서 측정합니다.
- 기타 혈액학적 검사
2차성 골다공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갑상선 호르몬, 부갑상선 호르몬, 성호르몬, 코티솔, 비타민D등을 추가로 검사하여 내분비적인 원인을 확인하여야하며 투약 내역도 함께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